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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비가 그다지 많이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이틀간에 걸쳐 내렸는데 하루는 밤에만 왔었고 다음 날에는 찔끔찔끔 가끔씩 잊어 버릴 만 하면 다시 내리곤 했었지요. 아스팔트 바닥에 내릴 비는 그다지 축축하게 하지도 못했을 정도로 였지요. '언제 비가 내렸냐?' 싶을 정도로 전혀 물기가 오래 남아 있지도 않았으니까요. 그러나 그 비는 단비였고 한 달 가까이 내리지 않은 비로 인해서 농작물이 타들어 가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유일하게 땅을 젖시게 했습니다. 비록 땅을 축축하게 젖게 하지는 못했지만 없는 것보다는 한결 나았지요. 그만큼 이번에 내린 비가 말라 타들어가던 밭에 농작물에게는 최고의 단비였습니다. 다시금 죽어 비틀리던 농작물이 살아 날 수 있었겠지만 충분하지는 않았지요. 그래도 조금은 안심을 하게 됩니다. 완전히 전멸을 당할 판국에 그나마 조금은 나아지는 조건을 조성하게 되었으니까요. 그러나 이 비를 애타게 기다려 왔던 건 비단 나 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농사를 짓는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애원하듯이 하늘에 대고 간절히 기도하였을테니까요. 마치 기우재라도 지내려는 듯이... 


  728. 기다리고 기다리던 단비가 내렸다. 그렇지만 농사에는 도움이 되었지만 마음이 아직도 어지럽다. 음악을 한 곡 불러서 동영상으로 유튜브에 올리려던 계획이 틀어졌기 때문이다. 어제 엇그저께 모두 계획을 세웠지만 아무 것도 다른 일을 하지 못한 가운데 노래를 부르지도 못한 체 그만 두고 말았었다. 


  '갑자기 이렇게 노래를 부를 의욕이 감퇴한 이유가 뭘까?'

  그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그야말로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 노래를 3년 동안 불렀다는 사실이 그만큼 가슴에 쿵하고 와 닿았다. 전혀 무가치하다는 게 결론이다. 


  잠시 침체기를 겪는 중이고 좌절 속으로 빠져 드는 느낌이었다. 그건 그만큼 의욕에 불타 올랐던 다른 경우와는 전혀 달랐는데 이건 지금까지 늘 음악적인 의욕에 불타올랐던 정열과는 무관했다. 그렇다면,

  '왜 갑자기 이처럼 의욕이 식어 버린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 

  사실상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갑자기 현타(현실‘현실 자각 타임’을 줄여 이르는 말로, 헛된 꿈이나 망상 따위에 빠져 있다가 자기가 처한 실제 상황을 깨닫게 되는 시간. 자각)가 찾아 왔다.


  . 노래를 대략 열 곡 정도로 뭉쳐 놓는다. 그리고 기호를 만든다. 1번부터 10번까지... 그렇게 열 개의 차례를 순차적으로 넣고 한 번호에 대략 열 곡 정도 넣어 두고 그것을 목록으로 만들어 두고 매번 부를 때마다 애창곡으로 정해 둔 것을 한꺼번에 부르게 된다. 

  이번에 '그 날외 7곡'이라고 된 노래 목록이 바로 그것이다. 그렇게 매듭을 만들어 두워야만 하는 이유는 라이브카페를 하게 되면 이렇게 한꺼번에 부르게 될 때 새로 지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그 목록 별로 앨범을 만들어 두면 무엇보다 연습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공동의 연결된 순서가 이어질 수 있었다. 그래서 이렇게 전한 것이다. 실제로 1번 목록으로 '그 날 외 7곡'으로 정해 둔 것이 매우 의미심장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을까?' 할 정도로 염두에 두게 되었다. 


  앞으로 이런 방식으로 노래를 이어나가려고 한다. 좋는 목록을 스스로 정해 두고 한꺼번에 여러 곡을 순차적으로 부를 수 있게 구분하는 것이다. 전혀 알지 못하는 곡을 부르는 것보다 이렇게 목록을 만들어서 한꺼번에 연습을 하게 되면 수차적으로 이어서 부를 수 있고 연습 또한 꾸준히 지속할 수 있기 때문이고 익숙한 곡을 계속 부를 수 있다는 장점을 유지하려는 계획이었다. 


  . 다시 침체기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었다. 그건 의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또 다른 의미였다. 물론 지금까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던 게 아니었다. 노래를 부르려고 계획적으로 작업에 임하기 전에 이변이 일었났을 뿐이다. 그건 갑자기 작곡을 하는 과정에서 싫증이 났고 그로 인해서 한결 마음이 내려 앉고 말았었는데 그것이 의욕을 감퇴 시켰다. 그만큼 흥분을 가라 앉히는 명목상의 이유. 그건 내 자신에 대한 반항심으로 바뀐 거부감 때문이었다. 

  '왜, 갑자기 사는 게 싫어졌을까?'

  이렇게 크게 봐야만 한다. 모든 과정에서 삶의 의욕이 떨어진 이유로 봐야만 한다. 음악뿐만이 아니고 전반적인 삶에 대한 반감이 무엇보다 거부를 당한 이유이기도 했다. 그래서 여기에서부터 원인을 찾아 나갈 수 밖에 없는 경우라고 보았다. 대부분은 이렇게 급저하된 의욕이 식어 버리게 된 원인을 찾아 내는 게 자연스럽지 못했다. 일주일을 주기로 음악을 올리겠다는 뜻이 갑자기 싫증을 느껴서 중단하였다고 보지는 않는다. 의욕은 차고 넘쳤으니까. 그런데 그것이 잠시 쉴 필요가 있었는데 그건 이제 막 무더위가 가신 것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갑자기 무작정 떠나고 싶어진다.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돌풍이라도 부는 것처럼 모든 걸 벗어 던지고 낫선 곳으로 불쑥 여행을 하는 걸 상상한다. 그래서,

  '이 모든 것을 벗어 던질 수는 없을까?'

  여기에 따른 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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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지난 글은 비밀글로 전환을 시키게 됩니다. 너무 많은 게시글을 갖고 있으면 홈페이지가 느려지게 되어서요. 그래서 검색을 하지 못하도록 비밀글로 바꿔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