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쓰기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어떤 의연함.

2016.09.26 09:45

文學 조회 수:103

모친이 뇌경색으로 쓰러지게 되었고 불과 2개월 만에 재활치료를 받고 집으로 모시게 되어 그 불편함과 고통은 매우 심화되어 건강을 더욱 나쁘게 가중시켰다. 밤마다 모친으로부터 간병을 떠 맡게 되어 시달림을 받았는데 그렇게 1년여간의 시간은 최악의 여건을 만들었다.


한 마디로 삶과 죽음의 사투였다. 그러는 와중에 모친은 점점 더 증상이 심화되었고 마침내 몸을 가눌 수 없을 지경에 이르게 되어 도저히 집에서는 모실 수 없는 처지로 내려 안고 만다. 그로 인해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요양병원에 모시는 계기가 되어 결국에는 당신 스스로 병원에 가겠다고 고집을 부리셨다.


이 결말은 비극처럼 다가 왔지만 모친은 스스로 움직임을 거부하게 된 것이다.

그 결과는 뻔했다. 요양병원에 입원을 한 뒤에 그만 수족을 쓰지 않아서 퇴화 되는 식물인간처럼 전락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엄청난 퇴화를 몸소 실천하고 계신 모친의 행동을 나는 도저히 납득하지도 그렇다고 이해할 수도 없었다. 


 너무도 그 생각을 하면 지금도 가슴이 아풀 뿐이다. 

  불과 1년도 안되어 정상적인 사람이 식물인간처럼 최고로 저질스러운 환자로 전락하게 된 것이다. 그런 상태로 되기까지 모두 예측하였지만 전혀 어떻게 해 볼 수가 없었다.

  '아, 인간이 어떻게 그토록 무능할 수 있단 말인가!'

  그 생각은 나를 향한 꾸짖음이었다. 모친에게 간병을 포기한 댓가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갖고 왔으므로 그 결과만을 놓고 볼 때 자신이 모시지 못한게 너무도 가슴 아플 뿐이었다.

 

불과 1년 만에 그렇게 변한 것은 모두 자신의 책임 같았다. 이 악몽같은 결과를 놓고 볼 때 자신이 집에 모셔 놓고 간병만을 할 수 밖에 없는 처지였다면 그렇게 악화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너무도 죄스러울 뿐이었다. 하지만 갖고 있는 직업을 버릴 수가 없었다. 낮에는 사업을 유지하고 저녁에는 모친에게 시달림을 받았는데 그로 인해서 낮에 피곤이 상첩한ㅎ 모습으로 잦은 출장과 무리한 작업을 하게 되어 그야말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고 과로가 겹쳐서 쓰러질 위기에 불안감이 고조될 찰라에 모든 상황이 최악으로도겸쳐서 고쓰러질 출 치닫게 되고 마침내 모친이 이 전쟁을 끝내자고 결단을 내린 것이다.

“나.... 요양병원에 보내 줘!”

“그럼, 다시는 집에 오지 못해요. 그러지 말고 운동도 하시고 일어 나시면 괜찮아 질건데...”

“아니, 가겠어!"

고개를 저으시면서 모친은 결국 요양병원을 택한 것이다. 이 계기는 엄청난 결말을 예고하고 있었는데 그 뒤로는 기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누워 지내게 되었을 정도로 점차 움직임을 거부한 결과 악마에게 모든 것을 팔아 넘긴 것치라고 그는 믿고 싶을 정도로 악화된 피골이 상첩한 모친의 상태를 볼 때마다 가슴이 아팠다.

끝내 일어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제는 더 이상 일어 설 수 없어요!”

요양병원의 입원실 간병인이 그렇게 말했는데 불과 6개월 만에 상태가 악화되고 더 이상 근육이란 근육은 모조리 뼈에서 빠져 나간 것처럼 허약해 지고 말았다.

“먹은 것만 밣키셔요.”

   아내가 한 달에 두 차례씩 병원에 갔다 온 뒤에 하는 소리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347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150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046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201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262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637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121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797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446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231 0
3177 자전거 패달 운동 기구의 구입 file 文學 2018.11.11 341 0
3176 일요일 하루 文學 2018.11.12 91 0
3175 어제 월요일에는 또 다시 늦게까지 잔업이다. 文學 2018.11.13 79 0
3174 생활을 하기 위한 일상적인 문제 secret 文學 2018.11.14 69 0
3173 탁구 동호회 밴드에 올린 글 secret 文學 2018.11.15 46 0
3172 끝없는 변화 文學 2018.11.16 75 0
3171 사필귀정 文學 2018.11.17 88 0
3170 내일은 김포로 출장을 나간다. file 文學 2018.11.18 104 0
3169 사필귀정 (2) 文學 2018.11.18 89 0
3168 영등포역 대합실에서... secret 文學 2018.11.19 208 0
3167 글의 수정 작업 文學 2018.11.20 85 0
3166 탁구 클럽 밴드에 글을 올리지 않았다. [1] 文學 2018.11.21 126 0
3165 떠남에 대한 상념 文學 2018.11.21 123 0
3164 어제 저녁 탁구 경기에서... 文學 2018.11.23 108 0
3163 부산 출장 (200) 文學 2018.11.28 84 0
3162 환상적인 궁합 file 文學 2018.11.29 124 0
3161 계획의 변경 文學 2018.12.02 78 0
3160 우여곡절 (2) 文學 2018.11.30 106 0
3159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편집으로 전면 수정 file 文學 2018.12.02 108 0
3158 축축한 겨울 비에 잠긴 우울한 창밖의 날씨 文學 2018.12.04 97 0
3157 탁구 동호회 사람들 (2) 文學 2018.12.06 77 0
3156 모든 건 내게 달려 있다. 文學 2018.12.07 77 0
3155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편집을 하면서... 文學 2018.12.09 87 0
3154 오전 11시 30분에 집에 도착한 뒤... 文學 2018.12.10 94 0
3153 육체와 정신의 관계 文學 2018.12.10 67 0
3152 가보지 않은 길 文學 2018.12.11 86 0
3151 그래도 밤에 일기(日記)나마 써 놓고 자는 게 나았습니다. secret 文學 2021.03.04 39 0
3150 <탁구를 치면서...> 의 게시판은 당분간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文學 2021.03.04 79 0
3149 겨울의 초입 文學 2018.12.12 105 0
3148 발안 출장 (1001) 삶의 애환 文學 2018.12.14 104 0
3147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수정 작업 (2) 文學 2018.12.14 93 0
3146 토요일 청주 출장 文學 2018.12.15 248 0
3145 어제 점심을 늦게 먹으면서... file 文學 2018.12.16 165 0
3144 세월의 무상함이여! 文學 2018.12.17 111 0
3143 환경적인 안정이 중요한 이유 文學 2018.12.18 88 0
3142 아내의 위경련 file 文學 2018.12.19 184 0
3141 아내의 위경련 (2) file 文學 2018.12.20 130 0
3140 아내의 위경련 (3) 文學 2018.12.20 96 0
3139 아내의 위경련 (4) secret 文學 2018.12.21 119 0
3138 아내의 위경련 (6) 文學 2018.12.22 108 0
3137 집에 있는 인터넷 용 컴퓨터의 교체 file 文學 2018.12.22 109 0
3136 사람 마음의 이중성 文學 2018.12.23 127 0
3135 <어머니의 초상> 초두 부분 file 文學 2018.12.24 105 0
3134 <어머니의 초상> 초두 부분 (2) 文學 2018.12.25 94 0
3133 김포 출장 (101) 2018. 12. 26. 수 文學 2018.12.27 107 0
3132 다시 시작된 편집 작업... 文學 2018.12.27 90 0
3131 다시 시작된 편집 작업.. (2) 文學 2018.12.28 91 0
3130 탁구 레슨을 받으면서... 文學 2018.12.29 152 0
3129 탁구 레슨을 받으면서... (2) 文學 2018.12.30 139 0
쓰기
태그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