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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결혼식장에서 나는 종내 따라 다녀야만 했다.

고모부라고...

페백실과 결혼식장의 중요 하객으로...

그리고 조카의 결혼식이 갖는 의미가 내게 무익하게 다가오는 것이었다. 도무지 이해타산이 되지 않는다. 틀별하게 의비를 부여하여야만 함에도 불구하고 50만원의 결혼 부조금이 언듯 이해가 가지 않았고, 또한 예식장에 끝까지 남아야만 하는 이유에 대하여 그다지 신뢰감이 들지 않는다. 오후 2시의 예식 시간과 그전에 점심식사를 하고 난 뒤에 식장에 간 것조차...

심감이 나지 않는 것은 이미 내게 와닫는 결혼식에 관한 의미가 퇴색한 탓이기도 했다. 나는 이비 50대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수많은 조카들의 결혼식에 찹여하여야만 할 것이고 이게 처가집에서는 처음 있는 조카 결혼식이었다. 어느덧 내게 자식들의 결혼식을 볼 나이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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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