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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일요일 구읍의 밭에서...

2014.10.05 22:20

文學 조회 수:1002

  예초기를 들고 구읍의 밭을 찾았다.

  콩심는 기계로 들깨를 심었었다. 그런데 전혀 나오지 않은 곳이 많았다. 

  "들깨는 모종하여 하나씩 옮겨 심어야지 기계로 심으면 나오지 않는 게 태반인데..."

  그렇게 사람들은 우려의 목소리로 만류하였었다.

  작년에도 청성의 밭에 기계로 심었다가 망치고 올 해는 구읍의 밭에 다시 심어 보았지만 여전히 실패를 보았다. 그렇지만 내 생각은 달랐다. 어쨌튼 두 번에 거쳐서 모종을 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번거로웠다. 처음에 뿌려 놓고 갈퀴로 흙을 돋구워 준 뒤에 검은 그물망을 씌워서 싹이 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물망을 걷고 작은 모종을 떼어 내어 밭에 간격을 맞춰가면서 심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었다.

  사실 이렇게 작업하게 되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모두 번거롭게 하나씩 모종을 해 줘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절차를 무시하고 한 번에 기계로 대 여섯 개씩 심었던 것인데...

 

  콩심는 기계로 아내와 막내 동생이 들깨를 심었었다. 하지만 나오는 것을 확인하지 않고 막힌 것도 모르고 빈 기계로 돌아 다녔기 때문에 전혀 나오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들깨 농사는 모두 망친 것이다. 풀만 잔뜩자라서 여름철에 제초제를 뿌리고 예초기로 잔뜩 자란 풀을 베어서 그나마 이정도 였다. 들깨는 30포기 남짓할까?

 

  반면에 청성의 170평 논을 밭으로 바꿔 놓은 곳에 심었던 들깨는 내가 혼자서 확인해 가면서 콩심는 기계로 심었었는데 줄을 맞춰서 너무 총총하게 심은 듯할 정도로 잘 나왔었다. 그런데 들 깨를 심는 방법에 있어서 모종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었다. 콩심는 기계로 심는 것은 내가 주장하는 방법이기도 했다. 그것이 잘 될지 안 될지는 확연히 결정된 것이다. 콩심는 기계로 심을 때 땅이 젖어 있으면 기계의 심는 뿔침(뾰족 나와 땅에 박히는 부분. 아래로 내려가면 땅 속에 박히고 뒤로 회전하게 되면 입을 벌리듯이 씨앗이 떨어지게 된다) 이 흙으로 막히지 않았나를 확인하면서 작업하는 게 가장 중요한 듯...  


밭에 잔뜩 자란 풀은 다름아닌 바랭이였다.

예초기로 풀을 베어보지만 밑둥이가 여러 갈래로 뻗은 체 줄기가 가는 풀은 날에서 미끄러지기 일쑤였다. 땅까지 예초기날로 찍어내리면서 겨우 잘려지는 풀에 오히려 더 시간이 경과할 뿐이다. 


여름철에 개비름을 예초기로 비던 것과는 딴판이다.

나들고 누워져 있어서 예초기로 잘리지도 않았다. 땅 속 뿌리가 여러 갈래로 뻗어 있다보니 예초기로 베어지지 않을 뿐더러 바람으로 날려서 눕기 일쑤였다.


이 잡초는 생활력이 너무 강하여 제거하기가 쉽지 않았었다.

특히 마늘밭에 잘 자랐고 뿌리를 뽑으려고 하면 여러갈래로 뻗은 뿌리가 뽑혀 나오지 않고 중간이 잘려지곤 했었다.그만큼 뿌리가 많아서 뽑히지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예초기로 베어내고 그것을 갈퀴로 모아 불을 내어 태우고 난 뒤 밭을 갈아야 할 듯싶다. 왜냐하면 줄기에 수없이 영근 씨앗이 땅에 떨어져 묻히게 되면 그 많은 잡초를 제거하기가 역부족일터이니까?


밭에서 흔히 자라는 잡초이다. 밑부분이 지면으로 벋으면서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고 곁가지와 더불어 40∼70cm로 곧게 자란다. 잎은 줄 모양이며 길이 8∼20cm, 나비 5∼12mm로 분록색 또는 연한 녹색이다. 잎혀는 길이 1∼3mm이고, 잎집에는 흔히 털이 있다.

꽃은 7∼8월에 피고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꽃이삭은 3∼8개의 가지가 손가락처럼 갈라진다. 작은이삭은 대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같이 달리고 연한 녹색 바탕에 자줏빛이 돌며 흰 털이 있다. 포(苞潁)은 1개이고 작은이삭보다 길다.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세계의 온대에서 열대에 걸쳐 널리 분포한다.

이와 비슷하지만 털이 없는 민바랭이(D. violascens)와 꽃이삭가지의 가장자리가 밋밋한 좀바랭이(D. chinensis)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바랭이 [finger grass] (두산백과)

Nonames-40.JPG 

Nonames-39.JPG 

특징

줄기는 밑부분이 지면을 기면서 자라고 마디에서 뿌리가 나온다. 윗부분은 곧게 서서 높이 40~70cm 정도에 달한다. 연녹색의 잎은 선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길이 8~20cm, 폭 5~12mm 정도이다. 가장자리가 두껍고 표면에 털이 없다. 잎혀는 황갈색의 막질이다. 7~8월에 줄기 끝에 3~8개로 갈라지며 수상화서를 이룬다. 작은이삭은 연녹색으로 흰털이 있고,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한국이 원산지로 열대지방과 온대지방에서 자라는 1년생 초본이다. 흔히 경작지나 길가 평지에서 잘 자라고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바랭이 [Common Crabgrass] (국립중앙과학관 - 식물정보, 국립중앙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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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