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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그와 나의 차이점 (2)

2022.04.13 00:15

文學 조회 수:74

같은 나이임에도 서로 건강상태가 달랐습니다. 이렇게 우선 구별을 짓는 이유는 그가 당뇨 합병증으로 시달리고 있는 지금의 상태에서 병원측에서 투석까지도 제안을 한 상태라는 점이 무엇보다 심각한 상황이라는 걸 증명하는 셈입니다. 한 번 나빠진 건강이 좋아지는 예는 없었습니다. 나이도 나이지만 우선 당뇨 합병증으로 인하여 눈에 이상이 생겼고 그 다음이 발가락의 괴사입니다. 그리곤 췌장이 나빠져서 다른 사람의 것을 이식하지 않으면 혈액을 투석해야만 하는 사항에 빠지게 되는데 옆 집으 친구는 그 3단계까지 지행된 상태 같습니다. 그런데 나는 그나마 다행이라는 게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10년 전에 뇌경색 전조증상을 겪은 뒤부터 그나마 탁구를 선택하여 동호회 활동을 해 왔던 게 무엇보다 효과적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는 당뇨병으로 오랫동안 고생하였는데 현재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건강이 매우 나빠진 것같아서지요. 그렇지만 나와 비교해 봄으로서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건강할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되지요. 이제는 건강에 대하여 우려를 갖게 될 나이였습니다. 63세나 되었으니까요. 그래서 친구의 일이지만 내가 대신 아파줄수도 없었고 하다 못해 가끔씩 찾아가서 몸 상태를 살펴보는 데, 그 때마다 점점 심한 듯하여 안타까움만 늘어 갑니다. 그가 얼마 살지 못할 것 같다는 예측을 합니다.



2. 친구는 혈액을 투석해야만 한다는 데 그럴 경우 지금 공공근로를 하는 일조차 할 수 없게 된다고 노심초사하고 있었다. 포크레인 직업을 갖고 있던 그가 몇 년 전에는 그마저 손을 떼고 공공근로자로 군청에 나가기 시작하면서 그나마 생활비를 벌었다. 그거마저 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우려를 낳을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인하여 병원측에서 권장하는 혈액투석을 거부하는 중이었다.

그의 부인이 체장을 이식해 주겠다고 했던 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조직검사를 한 결과 맞지 않아서 포기한 상태라는 걸 듣게 된다. 그 뒤, 혈액투석을 병원에서 권하는 모양인데 급구 부인하고 있었다.

그 이유가 공공근로를 근근히 하면서 버티고는 있었지만 그것마저 할 수 없게 된다는 사실로 거부하는 중이었다. 그렇지만 갑자기 얼굴이 퉁퉁 붓고 다리에 멍이 든 것처럼 시커멓게 변하여 증세가 악화일로를 걷는 듯했다.





3. 그는 10년 이상 당뇨병을 앓아 왔다. 특히 당뇨병의 부작용으로 한 쪽 시력을 잃을 정도로 악화된 상황인데 밤 눈이 어두워서 야간에는 운전을 못하는 게 바로 가장 문제가 되던 부분이다. 당뇨 합병증의 전형적인 증상이었다.

최근에 몸 상태가 나빠져서 얼굴이 퉁퉁 붓고 다리에 피가 통하지 않는 것같다는 그의 부인의 말에 의하면 다리가 썩어들어가는 중이라는 거였다.

"다리에서 상처가 나고 고름이 나와요! 병원에서는 빨리 투석을 받으라고 하는데 저렇게 피하고만 있고, 음식을 반입하여 먹고 다니게 되어 그 부작용이 심각한데 도데체 혈액투석을 받지 않겠다고 하니... 아이들도 그렇고 나도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라니까요!"


4. 여기서 친구 S 의 당뇨병 부작용을 보면 가장 심한 게 몸이 붓는 것이었다.

얼굴이 퉁퉁붓고 다리가 부풀어 오른 것처럼 심각하게 변한다. 음식물을 잘 못 먹는 경우 특히 그랬다. 직장에서 회식을 하고 왔을 때 술취한 모습은 또한 가관이다. 술에 잔뜩 취한 사람처럼 몇 잔의 술을 마시게 되면 기분이 좋아져서 계속 말을 하고 지껄이게 된다. 자기 딴에는 술이 취했다고는 하지 않지만 걸음 걸이부터가 틀렸다. 중심을 잡지 못하듯이 비틀거리면서 걷는데 금상이라도 넘어질 것 같이 걷는다.

그는 술을 먹고 오면 늘 그렇게 말이 많다. 그리고 몸이 비틀거리면서 곧 쓰러질 것처럼 걷는다. 그렇다보니 술을 취한 상태에서 내가 일하는 공장으로 찾아오게 되면 넘어질까 싶어 부축해야만 할 정도로 위험스럽다. 기계 종류의 쇠붙이가 많아서 넘어지며 무척 위험한 상황이었으므로 안전한 곳으로 끌고 가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해서 겨우 집까지 데리고 가는 동안 계속 지껄이는 친구. 그런 친구가 말이 많아지면 오히려 부담스럽고 반갑지가 않았다.

"술을 먹으면 개가 되는데 집에 들어가서 잠을 자지 뭐하러 돌아 다녀!" 내가 술먹은 상태에서 나타나면 그렇게 핀잔을 주곤한다. 그 다음 날에는 어김없이 몸이 퉁퉁부워서 병원에 가는 것도 물론 심각한 상태임을 나타낸다. 아이들 셋이 돌아가면서 아버지 때문에 감시를 한다. 그런데 증상이 심해져서 혈액투석을 권하는 충남대학병원의 담당의사의 진단서를 들고 아이들은 닥달을 했다.

"거 봐! 이제 심각하다고 혈액투석을 해야 한다는 데... 피하기만 한다고 그게 없어지겠어? 아예 우릴 바보로 알지 아빤!"

그래서 그 친구를 보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그처럼 되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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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