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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소용이 없는 짓

2018.09.04 08:34

文學 조회 수:127

1. 밤 새도록 비가 내리더니 아침이 되어 그쳤습니다. 앞에 산등성이에 구름처럼 산의 중턱에 걸쳐 있는 흰구름은 아마도 비를 머금고 있을 것입니다. 비가 내린 뒤에 쉽게 걷히지 않는 산마루 정상부근의 안개처럼 걸려 있는 흰구름. 하지만 이제 태양빛이 온누리를 내려 쪼입니다. 집 앞의 불과 5미터도 안되는 하천에는 황토빛의 거친 물살이 보를 계단처럼 흘러 넘쳐서 4차선 국도 밑으로 유유히 흐릅니다. 이제 비가 걷히고 다시 맑아 진다고 하니 이틀간 내리던 비는 잠잠해 질 것같습니다. 2. 월요일인 어제와 화요일인 오늘(9월 4일)은 별 볼일 없이 공장에서 경산의 S.W 로 나갈 기계를 완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제 전체적인 기계 상태의 윤곽이 잡혔습니다. 그토록 가공하는 데 힘드는 건 선반머싱으로 작업하는 부품 조달이 끊겨서 였습니다. 이제부터는 직접 작업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반증하니까요. 3. 대구 S.Gaong 이라는 곳에서 기계 대금을 8월 말일에 해 준다고 약속하였지만 결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다음 작업을 위해서 부품을 구입하기 위해 필요하였지만 신용이 없어서 의문스럽습니다.


1. 기계 제작 일을 하다보면 손해가 날 때도 있고 이익이 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손실과 이익이 비슷하게 유지되다가 어느 순간 한 몫의 수익이 나는 경우가 일어난다. 미루웠던 기다리던 기계 대금이 지급되는 순간이다. 이 때의 감동은 그야말로 극적이며 지금까지 적자의 늪을 허덕이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 난 것처럼 기쁨으로 가득찼었다.


  올 해 봄에 작업하여 납품한 Sang.A 라는 곳의 기계 대금은 전자어음으로 60일자리를 받았었는데 너무도 지급 날자가 기다려 진 상황으로 이제나저제나 하고 손꼽아 기다리다가 마침내 통장에 들어 왔을 때는 일시에 모든 고통과 그동안의 막힌 자금 상태가 풀려 버렸었다. 그리고 불과 1개월 전에 진례의 K.H 라는 곳에서 두 번째 기계 대금이 송금하여 모든 자금 사정이 좋아 졌다.

  하지만 두 번째 기계보다도 전에 납품한 대구 성서공단의 S.G 라는 곳의 기계 대금은 아직까지도 몇 개월 째 결제되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 완성할 기계는 세 대나 되었고 그곳에서 보내온 계약금으로 현재는 운영하고 있는 상황. 세 대나 되는 기계의 부품을 구입해야만 했다. 하지만 한 곳에서 결제가 되지 않자, 모든 자금력이 막혀 버리는 사태가 발생하여 우울하다. 부품 조달에 문제가 생긴 것인데...


  N.C 기계를 한 대 완성하는 데 많은 부품값이 필요했다.

  서보모터, LM 가이드, 볼 스크류우, 터치판넬, PLC. 주축모터, 기계에 필요한 잔넬, 철판카바, 그 밖에 자질구례한 크고 작은 부품들이 필요했다. 그것의 대부분은 고가품들이었고 철재상회에서 구입하여 선반머싱과 밀링머싱으로 가공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그 순서가 짜여져 있었고 필요에 따라서 그 즉시 가공을 하던가 미리 준비된 부품을 조립하게 된다. 하지만 돈이 있어서 고가품의 부속품을 미리 주문해 놓을 수 있었다. 특히 고액으로 구입하는 서보모터, LM 가이드, 볼스크류우의 비중이 컸다.


2. 일요일에는 청성의 밭으로 옥수수 수확을 하러 갔지만 흉작으로 아주 상품가치도 없는 반하(끝무리)의 졸작이었다. 그만큼 올 해 농사는 버린 것이다. 예초기로 옥수수 대와 풀을 모두 베어내고 회항(?)을 하면서 농사를 망친 이유가 2달 째 가뭄이 들어서라고 어쩔 수 없이 수궁을 하는데 두 번째 후반기에 심어 놓은 위의 밭(1번째 밭)에 심어 놓은 들깨도 마찬가지였다. 아예 싹이 말라 죽고 등성등성 살아 난 곳은 극한 환경ㅣ악의 상태에서는 성장을 멈추고 꽃을 피워 열매를 맺고 죽음 직전에 돌입한다.

  이 들깨밭에 비가 계속내리고 환경이 바뀌었는데 이미 고사를 면한 들깨는 꽃을 피우는 명령에 돌입한 듯하다. 일제히 성장을 멈추고 꽃을 피우기 시작했으니까.


3. 대구 S.G에서 결제가 들어오지 않아서 무척 어려워졌다. 구입할 기계 부품을 구입하지 못하여 다음 기계에 지장을 초래할 위기를 당할 수 있는 처지로 바뀐 상태. 구입할 물건은 서보모터 3대분, 자바라 10대 분, 도란스 10대 분, 그 밖에 사소한 것(에어 부품. 실린더, 레큐레타... 등등) 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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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