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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도란스(트렌스) 제작 (7)

2021.07.29 08:34

文學 조회 수:127

왼 쪽 무릅 관절이 아파서 절뚝 거리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절뚝 거리던 현상이 1톤 화물차를 바꾸고부터 사라졌습니다. 왼 쪽 발로 자주 밟곤 하는 클러치가 부드러워져서 그런 듯한데 사실은 발앞쪽으로 밟던 것을 뒤꿈치로 깊이 눌러서 힘을 분산시켜 왔던 게 효과를 본 듯합니다. 클러치를 밟는 게 여간 통증을 유발하던 게 아니었습니다. 충격이 무릅 관절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통증을 유발하였던 게 사실이니까요. 그런데 새 차가 클러치가 부드러웠고 발 뒤꿈치로 깊게 누르게 되면서 상당한 분산 효과를 보고 있는 듯 합니다. 출장을 나가게 되면 하루 종일 운전을 하는 경우도 있고하여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았던 무릅 관절에 과도한 무리가 가해지곤 했었는데 지금은 상당한 완화 효과를 몰고 왔고...


  1. 오늘까지 도란스(트렌스)를 제작하고저 한다. 한 번 시작하면 어쩔 수 없이 여러 대를 제작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가 있었는데 그것은 준비물을 모두 벌려 놓아서 별도로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없다는 점 때문이었다. 그러다보니 어제 밤 12시까지 작업을 하여 한 대를 더 마쳤는데 그것으로 모두 3대를 끝낼 수 있었다. 


  한 대는 충북 영동의 S.S 로 나갔었다. 그리고 두 번째와 세 번째는 각각 하루 씩 소요하였는데 꼬박 밤 12시까지 작업이 이어졌다. 오늘 하는 작업은 4대 째가 되는데 앞에서 한 작업보다 훨씬 쉬웠다. 연달아 다섯 대는 하고 싶었는데 전기 코일이 부족했다.


  트렌스에는 1차 코일과 2차 코일이 한 꺼번에 감긴다. 그래서 1차 코일을 먼저 감고 그 위에 다시 2차 코일을 감게 되는 데 그 굵기와 종류에 따라서 전압 차이가 발생하고 필요한 전기를 발생 시키게 되는 것이다. 물론, 코일이 만들어 지면 그것을 규소 강판 중간에 끼우고 위에 판을 다시 맞춰서 전체적인 구조체를 완성하는 것이지만...


  2. 왜 이렇게 도란스 작업에 며칠 씩 기간을 소요하면서 집중해야만 하는가? 그 이유는 내가 만드는 고주파 천막 융착기에 특고압의 트렌스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판매된 기계에 대하여 고장이 나게 될 경우 제고품이 없으면 그야말로 속수무책으로 3일간 작업이 필요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오히려 더 많은 노력과 손실이 발생하여서다. 그러다보니 어쩔 수 없이 한 대를 제작하는니 여러 대를 한꺼번에 만들어 놓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3. 내 공장은 철공 일을 하는 곳이었다. 전기를 감고 트렌스를 제작하는 곳이 아니었다. 트렌스를 제작하는 작업장은 달랐다. 기름 종이를 한 장씩 코일과 코일 사이에 끼우고 그 위에 다시 코일을 감게 되는데 0.6mm의 2차 코일을 감을 때는 한 줄씩 똑바로 감아서 다음 줄이 올라 타지 않게 한다. 수백개의 줄을 만들어 계속 감아 나가는데 끊어진 곳이 있으면 코일을 연결하기 위해 에나멜 칠을 한 겉면을 칼로 긁어 구리선이 나오게 하여 두 선을 꼬아서 납땜으로 붙이고 다시 그 위에 절연제로 종이를 대고 다음 칸으로 코일을 감게 된다. 이렇게 2차 코일을 모두 감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8시간이나 소요되는 건 기본이다. 그래서 쇠를 다루는 작업장에서 철가루가 많다보니 매우 불량률을 높일 수 있어서 청소부터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서로 극이 되는 상황이었으니까. 그러다보니 한 번 작업을 바꾸기 위해서는 청소가 우선 되어야만 한다. 그 작업이 지속된다는 건 그만큼 작업적인 조건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 때문에 한 번 작업을 바꾸면 한꺼번에 여러 대를 만들지 않을 수 없게 한다. 이렇게 번거로운 작업을 새로 맞춘 상태가 시간을 단축 시킨다는 사실을 놓고 보면 별로 어려울 것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 다른 기계가 맞춰진 작업장에서 별로도 불쑥 튀어나온 트렌스 제작에 일주일이 넘게 소요하고 있는 것이다.   


  4. 감긴 코일을 이제는 3개의 기둥으로 세워 놓은 4각 중앙 규소강판에 끼워 넣고 위에 다시 뚜껑으로 덥게 되는데 그 뚜껑이라고 하는 것도 내내 수배장의 판을 총총하게 끼워서 하나로 구성 시키는 작업을 통해야만 했다. 판과 판을 역어서 서로 맞춰 나가게 되면 튼튼한 겹겹히 뭉쳐진 하나의 구조물을 형성하게 된다.


  5. 220V 전압을 6,000V 전압으로 높이는 역활을 한다. 그리곤 그것을 진공관에 흐르게 하여 고주파를 만들어 내게 되는 것이다. 대충 설명을 한 것이지만 그렇게 해서 만들어지는 높은 고열이 필요한 이유는 타포린, 프라스틱, 비닐 등을 녹여서 붙이는 역활을 담당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었다. 내가 만드는 전기 용량은 5kw 였다. 


  6. 5kw 의 고주파 천막 융착기를 사용처에 맞게 사용하면 그만인 것이다. 그런데 앞으로는 10kw 용량의 기계로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가 있었다. 이렇게 높은 용량이 필요한 이유는 제품이 앞으로 서 두꺼위지고 사용 환경이 더 큰 용량을 필요로 해서였다.


  하지만 그 기술의 진보는 늘 뒤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 트렌스가 어떻게 더 큰 용량을 수용하는냐? 가 관건이었고 아직까지는 앞에서 얘기한데로 코일(구리선에 에나메칠을 하여 피복에 전기가 흐르지 않게 한 것)의 배합이 매우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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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