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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전기 보일러를 설치하면서...
2014.10.29 23:09
벽걸이형 전기 보일러를 중고로 50만원을 주고 구입해 놓고 설치를 하지 못해 왔었다. 왜냐하면 기존까지 화목 보일러를 사용했었으므로 배관을 새로 빼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마땅한 공간이 3층에 마련되어 있지 못했다. 보일러는 하향식 등 두 가지 형식이었고 처음에 집을 짓고 설치를 할 때 기름 보일러를 하향식을 구입하여 2층에 보일러실을 마련하였었다.
그런데 하향식은 문제점이 많았다. 보일러가 고장이 나게 되면 보일러 통의 물을 빼낸 뒤에 수리를 해야만 하기 때문에 무척 번거로웠다. 또한 에어가 차게 되면 넘치게 되어 의외로 불편함이 한 둘이 아니었으므로 이번에 전기 보일러는 큰 맘 먹고 상향식으로 중고를 구입하였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같은 3층 건물 외벽에 부착할 필요가 있었다.
그만한 공간은 옥상으로 오르는 계단 아래 쪽이 가장 유일한 부분이었지만 허공이여서 받침대를 설치하는 게 쉽지 않아 보였다. 또한 벽을 뚥고 안에 있던 배관 시설을 모두 밖으로 빼내야만 했다. 분배기와 보충수를 넣는 물통까지도...
그러다 보니 일이 많아 졌다.
2층에 보일러실이 있었으므로 하향식의 보일러가 아닌 벽걸이형 전기보일러를 같은 높이의 3층 건물에 별도의 작업을 하여 공간을 만들어야만 했다.
어쨌튼 어제부터 큰 맘 먹고 옥상으로 오르는 계단 아래 칸막이 설치부서 시작했다.
벽걸이형 전기 보일러를 중고로 50만원을 주고 구입해 놓고 설치를 하지 못하였는데 이제 그나마 외벽에 벽을 타고 보일러를 넣어 두고 외벽을 막아서 보일러 실을 함께 만들어야만 했다. 하지만 그 일이 쉽지 않았다.
2000년도에 집을 짓고 이곳 옥천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3층 건물에 웃풍이 심해서 겨울을 항상 춥게 지내 왔었다. 기름보일러를 사용해서는 연료값을 감당할 수 없었다. 궁여지책으로 5년 전이던가!
나무 보일러를 제작하여 기름보일러와 병행하여 사용하면서 그나마 겨울을 나곤 했었다. 하지만 땔감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소요되었다. 이제 한계에 부딪혔는데 우선 겨울철에도 땔감을 장만할 수 있는 마땅한 곳이 없었다. 시간도 낼 수 없었는데 기계 제작 일이 많아졌으므로 산에 가서 나무를 해 올 수 있는 시간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업친데 덥친 격이라고 할까?
4개월 전부터 79세인 노모가 중풍에 걸려서 우리집에서 함께 기거하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별도의 보일러가 필요했다. 항상 따뜻하게 방안의 온도를 높일 수 있는... 유지 비용이 또한 문제였는데 그 중에 전기 보일러가 가장 나아 보였으므로 벽걸이 용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오늘 안 것이지만 벽걸이용은 고장이 잘 나서 선호하지 않는다는 보일러 기사의 말을 듣고는 후회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어쨌튼 전기 보일러는 화목보일러의 보완 역활만 할 계획이었다. 외출로 항상 켜 두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게 하고 화목보일러와 병행하여 사용하고저 했으니까?
건물의 구조상 3층에 마땅한 장소가 옥상으로 오르는 계단 아래 쪽이 가장 유리했다. 벽면 안쪽은 부엌으로서 씽크대 아래 보일러 분배기가 위치하였으므로 구멍을 뚫고 밖으로 배관을 빼내면 될 듯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모든 일이 쉽지 않은 법이다.
하루면 될 줄 알았지만 이틀 동안 작업하였는데 오늘도 완료를 하지 못하고 말았다.
건물 외벽에 장착을 하기 위해서는 받침대를 설치하고 그 위에 보일러 실을 별도로 만들어야만 했었다. 보일러만 외벽에 붙어 있게 되면 겨울철에는 외벽이 없어서 얼어 버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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