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감자싹

2013.04.26 13:09

文學 조회 수:3183

  어제에 이어 아내와 함께 오늘도 구읍(옥천의 지역이름)의 밭에서 오전태내 감자싹을 비닐에서 뽑아 주웠다.

  '너무 늦지 않았을까?' 하고 걱정을 했었다. 그 이유는 비닐 속에서 감자 싹이 말라 비틀어 들수도 있어서였다.

  감자를 심고 얇은 비닐을 씌웠는데 잡초를 뽑지 않기 위해서 농사 짓는 방법이었다. 그런데 감자싹은 비닐을 뚫고 나오지 못하여 잎이 노랗게 썩고 숨 쉬기 곤란할 지경이된다. 그래서 적기를 찾아서 비닐을 뚫어 감자싹을 끄집어 내는 게 관건이었다.

 

  그래서 우리가 갔을 때 조금만 늦었어도 고사하기 직전이었다.

  날씨가 올 해는 변덕이 심하여 영하의 추운 날씨가 찾아오고 진눈께비 눈가지 4월 중순까지 내릴 정도여서 비닐을 뚫고 감자 싹을 미리 미리 끄집어 내 준 곳은 싹이 얼어 죽었다고 했다. 물론 다시 자라겠지만 한결같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서 감자싹을 너무 일찍 열어 놓아 그만큼 다시 자라기 위해서는 멈춰버린 성장만큼 늦게 자랄 것이었다. 감자싹이 얼어 버렸다고 걱정할만도 했지만 우리는 아직 끄집어 내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어제는 오전까지 일했는데 오전 11시 부터는 비가 내렸으므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철수를 했었다.

 

  오늘은 다시 어제에 이어 나머지 감자 고랑을 작업하게 되었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작년부터 감자 농사를 처음 시작했었다. 그러히만 너무 땅 속 깊이 묻어서 싹이 나오지 않아서 다시 끄집어 내어야만 하였었다. 그렇지 않은 것은 그만 말라 비틀어 졌던 것이고...

  작년에 실패가 성공의 어머니가 되었을까? 올 해는 꽤나 싹이 잘 나왔다고 아내는 자화자찬이다.

  그렇지만 농사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이 난다.' 라는 속담도 있지 않은가!

 

 생각 모음

  1) 내일은 오전에 군서로 보리싹을 베러 갈 예정이다.

  2) 대구에 납품할 NC 기계 때문에 무척 당혹스럽다. 벌써 몇 개월 째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방법으로 변경을 하여 기계를 만들어야만 하는데 그 연구하는 부분으로 납품 기일이 미뤄지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무척 곤경에 처하였는데 다만 한가지 좋은 점이 있다면 납품할 곳에서 사람들이 좋아서 여태 가만히 있었으므로 그것이 또한 힘들었다. 아예 계약금을 돌려 준다고 해도 싫다고 하였다. 그만큼 좋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끼쳐서 무엇보다 부담스럽기만 하였다. 

  최선을 다해서 기계를 완성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작업에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그렇지만 계약금을 모두 사용하고 지금으로서는 자본력이 연구할 수 있을 처지가 아니었다.

  이 노릇을 어지할까?

  좋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작업에 집중해볼 생각이다. 자, 용기를 내보자! 이 시련은 다시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내 안에서 믿음으로 증명해 보여야만 할 것이다. 그것이 결국에는 최선을 다해 보여야만 하는 문제로 직결될 수 있었으므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168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972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869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010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080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478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955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631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278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053 0
5359 기계 연구 文學 2013.01.21 3255 0
5358 각박한 세상에서 살아나가는 법 文學 2012.12.07 3235 0
5357 습관적인 버릇은 늘상 같은 행위를 낳는다. 文學 2012.12.07 3228 0
5356 병원에서 퇴원을 하고... (4) file 文學 2013.02.15 3219 0
5355 발안의 D.Jin 이라는 곳에 기계를 납품하다. 文學 2013.03.19 3213 0
5354 대구에 납품할 기계를 연구하면서... file 文學 2013.01.16 3207 0
5353 위험을 목전에 두고... 전기톱(4) 文學 2013.03.01 3206 0
5352 경산 출장 (33) file 文學 2013.05.13 3186 0
5351 신선초의 구입 file 文學 2013.01.19 3185 0
5350 2009년 3월 14일 토요일 file 文學 2011.01.22 3185 0
» 감자싹 文學 2013.04.26 3183 0
5348 전기톱의 위험성 [1] file 文學 2013.02.10 3181 0
5347 허기 文學 2013.04.22 3178 0
5346 식물에게 빗물은 꼭 필요한 것 文學 2013.03.12 3175 0
5345 올 한 해, 내게 무엇이 그토록 바쁘게 했나? file 文學 2011.12.05 3160 0
5344 독감 文學 2013.02.20 3155 0
5343 줄넘기를 하면서... file 文學 2013.01.28 3129 0
5342 위험을 목전에 두고... 전기톱(3) 文學 2013.02.28 3124 0
5341 동종업종 (3) 文學 2013.02.03 3123 0
5340 마늘밭에서... 文學 2013.03.09 3117 0
5339 음료수 냉장고의 구입 文學 2013.03.30 3111 0
5338 관계 file 文學 2013.03.05 3102 0
5337 열차표 예매 취소 文學 2013.07.05 3094 0
5336 독감 (2) 文學 2013.02.21 3089 0
5335 계절의 순환 文學 2013.02.25 3088 0
5334 잠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文學 2013.03.07 3085 0
5333 D.J에 샤프트를 납품하고... file 文學 2013.04.05 3073 0
5332 병원에서 쓴 글 file 文學 2013.02.17 3073 0
5331 작년 봄에 통도사에서... file 文學 2013.01.20 3073 0
5330 전기 가설이 늦어 지면서... (2) 文學 2013.05.13 3072 0
5329 개인 사업이 힘들어 질때마다. [1] 文學 2013.01.24 3072 0
5328 라스트 스텐드 file 文學 2013.02.21 3071 0
5327 먼저 있던 개가 좋았었는데... 文學 2013.04.28 3068 0
5326 어버이 날에 즈음하여... 文學 2013.05.08 3065 0
5325 로우러 가공 의뢰에 대하여... [1] 文學 2013.07.11 3063 0
5324 아내의 잔소리 文學 2013.04.30 3059 0
5323 돌람산 등산 (10) file 文學 2013.04.21 3055 0
5322 봄의 소야곡 (小夜曲,a serenade) 文學 2013.03.06 3055 0
5321 전기 자전거 (10) file 文學 2013.07.18 3054 0
5320 노인이 된다는 것은... 文學 2013.04.06 3047 0
5319 햇살이 비추는 중에... 文學 2013.05.30 3045 0
5318 위험을 목전에 두고... 전기톱(2) 文學 2013.02.27 3039 0
5317 들깨를 심으면서... 文學 2013.07.17 3037 0
5316 이웃 사촌 文學 2013.04.29 3036 0
5315 뒤늦게 마늘을 심는다. file 文學 2012.12.20 3030 0
5314 비밀주의 文學 2013.04.22 3026 0
5313 일의 경계 文學 2013.04.27 3022 0
5312 마늘 밭에서....(2) file 文學 2013.03.10 3021 0
5311 생각하는 습관 file 文學 2013.02.07 3020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