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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눈이 내리고 바람이 불었다.

아마도 어제보다 더 추운 날씨 같습니다. 손이 곱아서 간간히 난로불을 쬐어야 할 정도로 추위가 심하지만 이정도는 참을 만 하다.


  아직은 한 겨울 날씨는 아직 아니었다.

  창고에서 자작으로 만든 NC 기계로 또다른 생산 제품은 베드(Bad)부분을 가공하고 있는 중이었다. 오늘 작업하는 것으로 3개째였다. 이번에 작업하는 제품은 폭 23mm 전장 2450mm 의 제품에 양쪽으로 95mm 간격으로 23mm 폭으로 엔드밀 가공을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각각의 홈을 낸 중앙부분에 5mm 탭을 내는 작업이다. 그러니까 엔드밀 홈파와 센타 작업을 하는 뒤에 다시 드릴과 탭 작업은 다른 곳에서 하게 된다.

 

  오늘은 아들이 월차를 내고 알바를 한다고 함께 작업하고 있습니다. 하루 일당 8만원을 벌겠다고 나와서 일을 돕는 중입니다. 사실상 기술이라는 건 배우는 게 한이 없었습니다. 그런 관계로 언제든지 일을 하겠다고 나와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아들은 고등학교, 대학교 때 시간마다 나와서 인손을 돕곤 했었지요. 그리고 지금은 직장에 다니면서도 그것만으로 부족했나 봅니다. 일당을 벌겠다고 나와서 함께 일하는 게 무엇보다 든든한 느낌이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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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