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2014.10.22 08:26

文學 조회 수:721

 노모가 오늘 새벽 6시에 똥을 쌌다. (사실 이런 표현은 즉흥적이다. 그 놈의 똥이 진절머리가 날 정도로 지렸었는데 병원에서 변비약을 처방할 때는 사실 몇 번씩 옷에 쌀 수 밖에 없는상황이었다. 그래서 일회용 지저귀를 차야만 할 정도였었고 그것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한마디로 무척 고역이라고 할까? 그러므로 똥을 쌌다고 할 때 그것은 지극히 혐오스럽기도 하다. 나이가 많아서 '똥 님을 누우셨다.'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지독한 변비로 인하여 3일 내내 변을 못봤었다. 그로 인해서 배가 아프다는 것이었고 미리 예방 차원에서 어제 저녁 변비약을 한 알 먹었는데 그게 도화선(?)이 되어 밤새 변으로 시달렸을 터였다. 계속 설사를 하는 바람에 변을 참지 못하고 바지에 싸고...

 

사람 산다는 게 다 마찬가지인데, 우선 의식주를 해결해야만 하고 자신이 원하는 욕망(?)에 접근하는 게 그럴 것이다. 내   집에 세 사람이 사는데, 뇌경색으로 쓰러졌던 중풍걸린 노모, 집사람 그리고 나였다.

 

  아내는 기겁을 하고 2층으로 내려가서 잠을 잤다. 나와 모친이 3층에서 잠을 자는데 아닌 밤 중에 날벼락을 맞은 것처럼 나는 불을 켜고 화장실에 들어 갔더니 타일이 깔린 바닥에 여기저기 똥이 어지럽게 난무한다. 그리고 변기구에는 막혀서 내려가지 않은 물이 넘칠 것처럼 찰랑댄다. 변기구 뒤쪽에서 압축기를 꺼내서 변기구에 대고 공기를 주입했지만 막힌 것이 쉽게 뚫리지 않는다.

  "빨리 좀 뚫어... 똥을 싸겠어!"

  컴컴한 방 안에 귀신처럼 뒤에 와서 재촉을 하는 노모.

  "얼마나 된 걸 눴길래... 변기구가 막히고 지랄이야!"

  나는 체, 잠이 나가지도 않은 얼굴로 열심히 변기구에 되고 압축을 하여 보았다.

  검은 똥 덩어리가 둥둥 떠다니면서 물이 압축할 때마다 넘쳐서 흘러 나왔다. 그렇지만 여전히 뚫리질 않는다. 그러는 사이에 모친이 맨발로 덥썩 들어와서 변기구에 앉는다. 하지만 물을 빠지지 않은 체였다. 그런데 이미 분홍색은 내복 바지에는 질퍽한 갈색 똥칠이 여기저기 흘러내린 똥물이 들어 버렸다.

  "쌌네!"

  내가 압축기를 얼른 끄집어 내면서 하는 말이다. 그 뒤에 철퍽하니 모친이 뚜껑도 내리지 않은 변기구에 걸터 앉는다.

  "뿌드득!"

 

  모든 뒤 치닥거리를 하고 나니 새벽 6시.

  잠자리에 들어 보지만 방금전까지 똥을 치우고 다리를 샤워기로 대고 닦아 주던 손끝에 남은 똥에 대한 기억이 아직도 떠나지 않는다.

 

  하루전에 B.N 가 찾아 왔었는데 그 때 이모와 이모부 얘기가 나왔다. B.N은 이모의 4번째 딸이었다. 5남 2녀를 둔 이모네 집은 두 분이 모두 작고 하셨다. 그렇지만 이모부는 작고 하신지 불과 1년도 되지 않았으므로 그 당시의 고충을 모두 알고 있던터였다. 그런 모든 고충이 이젠 내게 전과되어 왔던 것이지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168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982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869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019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080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478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955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631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278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053 0
4716 다음날 (3) 文學 2022.04.13 43 0
4715 6월 26일(일요일) 오늘 계획 文學 2022.06.26 43 0
4714 2022년 7월 9일. 군서의 산밭에서 들깨모를 심는다.(3) 文學 2022.07.10 43 0
4713 학창 시절의 꿈 (2) 文學 2022.10.08 43 0
4712 작업방법 (90) 인생에 대한 견해 24 文學 2023.02.02 43 0
4711 나는 누구인가! (12) *** [1] 文學 2023.03.14 43 0
4710 나는 누구인가! (25) 文學 2023.03.22 43 0
4709 하천부지의 텃밭 (3) *** 文學 2023.05.12 43 0
4708 탁구 라켓의 구입 (4) 文學 2023.05.19 43 0
4707 밤 9시. 기계를 제작하는 중. 대구 S.G에 납품할 기계의 해드 부분과 [1] 文學 2023.05.25 43 0
4706 농사를 짓는다는 것 *** 文學 2023.06.18 43 0
4705 벌에 쏘인 손 등... (5) *** [6] 文學 2023.06.23 43 0
4704 중고 기계의 수리 *** 文學 2023.07.20 43 0
4703 감자 캐는 날 文學 2023.07.21 43 0
4702 어제 청성의 윗 밭에서... *** 文學 2023.07.24 43 0
4701 탁구장에서 회원가입을 하는 조건. 文學 2023.10.20 43 0
4700 손자의 돌잔치를 한다고 대전 둔산동으로 나왔다. [3] 文學 2023.12.02 43 0
4699 다시금 시작된 자신과의 싸움 *** 文學 2021.12.26 44 0
4698 대구 출장 (103) 2017.11.08 文學 2017.11.14 44 0
4697 탁구 실력의 부진과 원인 secret 文學 2018.05.30 44 0
4696 삶에 대한 변화를 모색할 때... [1] secret 文學 2019.03.24 44 0
4695 규칙과 시간의 할애 文學 2019.08.31 44 0
4694 상념 文學 2019.11.07 44 0
4693 고독한 글 쓰는 작업 secret 文學 2021.01.16 44 0
4692 내가 잘 하는 건 뭘까? 文學 2021.01.20 44 0
4691 2014년 맥북프로 노트북의 SSD 업그레이드 (3) secret 文學 2021.04.12 44 0
4690 이야기 넷 文學 2021.10.23 44 0
4689 막바지에 이른 기계 제작 (2) 文學 2021.11.09 44 0
4688 책을 출간하여야만 하는 이유 文學 2021.12.21 44 0
4687 다시 <맥북프로 2014>를 구매한다. (5) *** 文學 2022.04.03 44 0
4686 작업방법 (99) 인생에 대한 견해 33 *** 文學 2023.02.12 44 0
4685 사람과 사람 간에 부정적인 견해 차이 (6) 좋지 않은 관계의 최종 文學 2023.02.23 44 0
4684 저조한 실적에 대한 고민 (2) 文學 2023.04.15 44 0
4683 유튜버들의 사랑 (3) *** 文學 2023.04.19 44 0
4682 기계의 회수 文學 2023.05.07 44 0
4681 2023년 군서(옥천의 지역 이름)의 감자밭에서... *** 文學 2023.05.21 44 0
4680 배탈이 나서 이틀 째 고생을 한다. (5) *** 文學 2023.06.05 44 0
4679 신념이란 게 밥을 먹여 주랴? 文學 2023.07.18 44 0
4678 삼성 SL-X4220RX 복합기의 구입 *** 文學 2023.08.02 44 0
4677 시간의 관념 文學 2023.09.24 44 0
4676 생계 수단과 운동 (3) *** 文學 2023.10.12 44 0
4675 동면탁에서... 文學 2023.11.02 44 0
4674 눈물, 후회, 배신 그리고 희망 (3) *** 文學 2023.11.05 44 0
4673 생활 습관의 무서움 (6) 文學 2023.11.27 44 0
4672 생활 습관의 무서움 (7) 文學 2023.11.28 44 0
4671 생활 습관의 무서움 (8) 文學 2023.11.28 44 0
4670 대구 출장 뒤, 두 번째 날 文學 2023.12.13 44 0
4669 <동호회 탁구>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킬 일이다. secret 文學 2016.10.04 45 0
4668 탁구를 침에 있어서... [1] secret 文學 2016.11.17 45 0
4667 부산 출장 중에 무궁호 열차에서... secret 文學 2017.09.26 45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