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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탁구장에서...(22)

2024.02.17 23:51

文學 조회 수:9

어제 오후 7시에 '순대'를 파는 식당에서 S 씨와 국밥을 저녁으로 사 먹었답니다. 점심은 공장 옆의 식당에서 4명이 함께 했었지요. 그곳에서도 S 씨가 있었고 두 사람은 탁구를 치면서 만난 친구였지요. 모두 동갑내기들입니다. 점심은 내가 샀고 저녁은 S 씨가 지불하네요. 그리고 오후 8시에는 S 씨와 함께 금강변의 지인집을 방문하게 됩니다. 그곳에는 탁구를 치던 부부가 사는 곳이었는데 강변의 자택에서 별장처럼 사는 아담한 전원주택이었습니다. 펜션을 하는 S.G.H 씨가 바로 이웃한 곳이랍니다. 이들 부부를 찾은 이유는 탁구장과 관계가 있었지요. 


  859. '내 운명과 글을 쓰는 순간들이 모두 어쩌면 새로운 세상에서 일어나는 또 하나의 사건들이 아닐까?' 하는 이상한 기분이 든다. 그건 극한의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글을 쓰는 재치가 그렇고, 사람을 만나서 새로운 사람을 사귈 때 일어나는 여러가지 우여곡절들이 또 다르다. 이상하게도 순간적인 재치에 의하여 다시 표현되는 문학(소설)적인 내용들은 우연히 일어나는 것처럼 신기하게도 믿기 어려워 보인다.  


  '그만큼 내가 개척해 나가는 지금의 생활 자체가 우연히 그렇게 잘 맞아 떨어질 수 있을까?' 해학적이게도 이 모든 느낌, 생각, 감각들이 내 것이지만 비현실적이다. 거짓말처럼 동질적이지 않았다. 느낌과 생각이 달라서 일치하지 않아 보인다. 이것은 잘 짜여진 드라마처럼 현실 속, 비현실적인 속성을 띈다. 모든 게 감각을 배제한다. 신기하게도 모든 게 부정적이면서도 전혀 내 것 같지 않은 일들이 우연히 일어난다. 그것이 초현실주의처럼 다른 세상에서 우연히 마주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아, 이 순간 상상할 수 없는 감각이 모두 살아 있네!'

  그처럼 몸이 부양한 것처럼 떠 있다. 과거에 있었던 모든 기억들과 함께... 

  '어디로 라는 것일까?'

  '그곳은 어디일까?'

  '과거일까 현실일까?'

  '도무지 방향을 잡을 수 없었다. 계속하여 떠 다니는 무평초처럼 몸이 이동을 하고 있었다. 과거와 현재 사이를 넘나들며서 돌연 그처럼 많은 추억 속에서 다시 청춘으로 되 돌아간 느낌이 든다.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고 그녀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었던 교회의 학생회... 그곳에서 만난 정희라는 여자. 지금 그 교회에 가면 만날 수 있을까? 그녀는 어떻게 변했을까? 나를 기다리고 있지는 않을까?'

  같은 느낌을 받지만 모든 건 내 과거에 일어 났던 일들이다. 내가 파란을 일으켰던 그 추억들이 지금은 영웅적인 행동들로 받아 들여진다. 그것은 너무도 영웅인양 나를 추앙하고 받들어 져서 지금 돌아가면 모두가 깜짝 놀랄 것만 같다. 너무도 오랜 세월이었다. 그런데 다시 그 때로 돌아가게 되면 얼마나 감격에 겨워질까? 하는 마음이다. 


  지금의 나는 기계제작이라는 자영업을 운영하면서 35년을 오직 한 길만 살아 왔었다. 그처럼 기계제작에 최선을 다해 왔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잊고 지냈던 지난 과거들... 고생 고생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초창기의 모습은 너무도 힘든 그야말로 험난한 과정으로 얼룩져 있었다. 돈을 벌지 못해서 아내는 아이를 낳고 병원비조차 못내었을 정도로 어려움을 실토한다. 

  "그때는 그랬었지!"

  "정말, 우린 너무도 어려운 시기를 잘 버텨왔는데... 그래서 지금은 어느 정도 기반을 잡았잖아! 그럼 됐지 뭐... 그래도 다른 사람들은 우리를 성공했다고 대견해 하는 것이고..."

  그렇게 위안을 받는다. 


  최근에 기계를 납품한 곳에서 돈을 받지 못하다가 갑자기 결제가 되자, 깜짝 놀랐었다. 그 때만 해도 불안한 심정으로 매우 결정을 내리지 못하던 때였다. 적금을 해약하느냐? 마느냐? 하면서 망설이던 중에 갑자기 모든 곳에서 일시에 수금이 되었고 완전히 모든 곳에서 돈이 해결되자 그야말로 감격의 기쁨을 느낀 사실은 기적처럼 우연히 일어 났었다. 

  지금까지 받지 못했던 서너 곳의 거래처에서 모든 외상 대금을 받게된 설날 전의 사건이 바로 그랬었다. 돈이 없어서 쩔쩔 매던 상황이었었다. 적금을 해약할 정도로 궁색했었다. 그런데 모든 게 봄 눈 녹듯이 해결되었으니... 두고두고 회자될 기쁜 감동으로 기억된다. 그런데 다시 그 고민의 순간으로 되돌아 간 느낌이 든다. 


  '인간의 삶이 이처럼 모진 것일까?' 에서 다시 기쁨의 순간이 일순간 바뀐다. 한 순간 모든 게 신기하게도 모든 게 맞자 떨어진다. 그리고 갑자기 모든 의문히 풀려 버리는 것이었다. 그동안 받지 못하여 체념하여 왔던 거래처에서 뜻하지 않게 돈이 송금되어 왔다. 이렇게 시작된 첫 번째 기적이 연이더 다시 두 세 번 터져 버렸고 지금까지 외상으로 일관되던 곳에서도 모든 돈이 들어왔다. 정말 놀라울 정도로 이상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그렇지만 하나 씩 따져보면 전혀 이상한 게 아니었다. 그만큼 열심히 일을 했고 상대편을 믿었던 만큼 외상으로 기계를 납품하였던 게 다시 보상으로 되돌아 왔던 것이다. 그래도 외상으로 판매한 뒤, 독촉 전화를 받고 응답을 해 준 결과가 그만큼 보답을 받았다고 할 수 있었다. 그 당시의 상황으로 인하여 내가 얼마나 기뻐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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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모든 일이 잘 풀려 나갈 수 있을까?'

  오늘 또 다시 그 상황을 떠 올려 보면서 감격을 하게 된다. 하마터면 나 자신이 너무도 잘 풀려서 기절할 뻔 했었다.   '그처럼 환희에 감싼 적이 있었던가!'


  그 뒤, 두 달이 흘렀다. 감동적인 순간은 가고 나를 놀래켰던 그 날은 이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다. 많이 무뎌진 감각은 그저 그렇게 하루를 맞이 한다. 놀랄 것 같지 않은 주말의 하루다.  


  860. "그곳에 가 보려고 하는데 가도 될까요!"

  "예, 오세요!"

  그렇게 국밥집에서 금강변의 별장 집에 산다는 Song 씨 집에 가기전에 전화로 문의를 했었다. 내 전화가 아닌 S.S.Seong 의 전화를 통해서다. 그녀는 동면탁구장에서 남편과 함께 탁구를 치던 사람들이다.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나왔지만 변두리로 나오자 칠흑같은 어둠이 잠겨 버렸다. 2월 중순경의 날씨다. 1톤 화물차를 운전하여 금강변의 도로를 타고 달렸는데 남 쪽 방향의 둑방길은 왼 쪽편이 산비탈이고 오른 쪽으로는 금강의 냇물위에 절벽진 도로다. 자칫하다가는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질 수도 있었지만 지금은 도로가 포장이 되고 난간이 설치되어 있어서 새로 놓은 도로라는 사실을 짐작케 한다. 

  "목 찾겠어요!"

  다시 목적지가 나오지 않았으므로 전화를 하여 장소를 묻는다. 무턱대고 산비탈에 4체의 집 중에 두 번째 집이라는 소리를 득고 갔지만 캄캄한 어둠 속에서 전혀 분간이 가지 않는 별장을 찾지 못해서 문의 전화를 한 것이다. 

  "남편을 내 보낼께요! 비포장 도로가 끝난 곳에서 위로 꺽어지는 도로가 보이세요?"

  "아, 있어요! 위로 오르는 도로네요!"

  "예 그곳으로 올라오시면 돼요!"

  그리곤, 그곳으로 차량을 좌회전하였다. 언덕길을 오르기 시작하자, 거짓말 처럼 똑같이 생긴 건물 4체가 진을 치듯이 나타났다. 중앙의 통로를 사이에 두고 양 옆으로 두 체 씩 분활을 한, 똑 같이 생긴 2층 슬라브 빨간 벽돌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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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