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정직함에 대하여... ***
2023.12.08 09:23
오늘은 정직에 대하여 얘기 해 볼까 한다. 정직하게 산다는 건 거지처럼 살게 된다. 흔히들 말하길, 정직이 밥 먹어 주냐? 하면서 정직하다는 걸 비아냥 거리곤 한다. 그만큼 정직하면 굶어 죽는다는 말을 서슴없이 하면서... 다들 그렇게 말하는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정직해서 덕 볼게 없다는 뜻이다. 조금 비열할 정도로 이익에 관여해서는 용감해질 필요가 있었다. 그렇다고 늘 정직함을 나쁘다고 평가할 수 없는 게 그걸 행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기도 하다. 그러므로 정직과 신용은 우선 상대방의 마음을 사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할 수 있었다. 기준을 정하여 정직함을 맞춰서 조절을 해 나갈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음식을 요리하듯이 배합을 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는 왜, 정직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정직이 과연 밥을 먹여줄까? 너무 정직하면 가난하다는 말을 비교했을 때, 적어도 그 말은 일리가 있었다.
695. 정직하게 대했는데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다 보니 그런 사람들에게는 이 쪽에서 믿을 수 있을만큼 정확한 구입 요건의 증거를 제시할 필요성이 있었다.
"볼스크류우를 육십만원에 구입했다고 영수증까지 첨부하여 알려 드렸습니다."
어제는 대구 경산의 Sam.Hoa 라는 곳에 전화를 하여 이미 볼스크루의 구입한 내용에 대한 설명을 해 줬다.
"아, 그렇습니까? 그런데 그게 꼭 필요해서 구입한 거라면 언제 사용하게 됩나요?"
"아직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 기계를 잘 관리하면 고장이 나지 않을 수도 있고요."
"그런데, 왜, 궂지 구입한 것인지..."
그는 이해할 수 없다는 것처럼 귀찮아 하면서 말했다. 사실, 자신이 구입하였다는 기계가 아직 고장이 나지 않았는데 고장날 것을 대비하여 거액의 돈을 들여서 부속품을 구입한다는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뜻을 내 비쳤다.
"나중에 고장이 나게 되면 제가 그 물건을 갖고 가서 고쳐 줘야만 한다고 봅니다. 다른 곳에 납품한 기계도 모두 그렇게 하고 있으니까요. 사장님 기계 뿐만 아니고... 그런데 제가 육십만원을 주고 구입한 건 나중에 고장이 나서 가져 가게 되고 장착을 하면 비용까지 합쳐서 백 만원을 받아야 하는데... 나중에 비싸다고 하실겁니까?'
"그렇게나... "
"출장비 삼십만원과 수수려 합쳐서 그렇게 받아야만 합니다."
"그래도 그건 너무한 거 아닌가요!'
"원가가 그렇게 비싸다는 걸 알아 달라는 겁니다. 그리고 출장비는 늘 그렇게 받아 왔습니다. 사장님과는 처음 기계를 납품한 것이지만..."
그는 너무도 짠돌이에 가까울 정도로 매우 인색했었다. 20여년 전부터 알아 왔지만 이제 첫 거래를 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새 기계는 구입을 하지 않은 체 중고 기계만 찾아 왔었다. 그리고 그 기계를 구입해 놓고 자랑스럽다는 듯이 기계에 관한 문의를 늘 해 왔었다. 돈을 들이지 않기 위해 싼 가격에 중고 기계만 구매했던 거지만 나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아 왔었다. 그리고 기계가 문제가 생기면 주살랗게 문의만 냅다 해 대었다. 이번에 중고 기계를 판매했을 때고 가격이 깍인 상태에서 조달을 한 거였지만 그 기계를 위해서 사용된 독일제 볼스크루우를 예비 부품으로 내가 60만원을 들여 구입하였다는 사실에 대하여 사실상 알려 줬는데 카톡으로 영수증, 계약서, 부가세를 준 내역서였다.
나름대로 정직하게 그런 모든 내용을 소상하게 그에게 알렸지만 상대는 꿈쩍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그 부품을 나중에 자기 기계에 사용하겠다고 하자 불같이 화를 낼 게 뻔했다. 사실 60만원의 구매비용은 비싼 건 아니었다. 그렇지만 중고 부속품과 비교했을 때는 월등히 비쌌다. 중고 제품만 취급하는 상대방은 그 내용에 대하여 이렇게 알려 주지 않았을 때 무조건 비싸다고 할 것 같아서 미리 알려주웠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함으로서 내가 정직을 담보로 부담하는 비용에 대하여 나중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일까?'
'이 건, 손해를 보는 장사다.' 그렇지 않고,
'미친 짓이다.'
이런 자구책이 너무도 부질없는 짓이라고 스스로 자학을 한다.
-볼스크류우는 일종의 긴 나사다. 다만 정밀한 작동을 위해서 베아링처럼 된 쇠구슬이 타고 다니면서 이동을 한다고 해서 볼스크루우다. 그런데 이 볼스크루의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또한 제작한 곳에 따라서 모두가 다르다. 암나사와 수나사로 이루워졌으면 정밀한 이동을 위해서 반드시 이 부품이 사용되어야만 했다. 그런데 구형의 기계에 20년 전에 장착된 부속품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는 건 그만큼 수명이 길다는 것이지만 용도 만큼이나 흔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그래서 과거에 이 부속품을 사용했던 제작소가 현재는 문을 닫은 상황에서 내가 수리를 하면서 느끼는 점은 반드시 암나사를 준비해 두워야만 한다는 사실이었고 중고 제품을 구할 수 없게 되지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 먹기로 새 것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그걸 나중에 이 거래처에 고장이 날 때를 대비한다는 거였지만 실상은 아무런 소용이 없을수도 있었다. 아래는 볼스크류우를 구입하여 양 쪽 부분을 필요한 사항으로 선반머싱으로 가공하는 모습이다. 베아링을 끼욱 나사를 끼우기도 하고 페이퍼로 축을 만들어 용도에 따라 연결을 위한 후렌치를 끼워 넣기도 한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
공지 |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 文學 | 2023.05.13 | 2168 | 0 |
공지 |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 文學 | 2021.03.16 | 2982 | 0 |
공지 | 파라다이스 탁구 [1] | 文學 | 2021.01.30 | 2869 | 0 |
공지 | 새해결심 | 文學 | 2019.01.03 | 3019 | 0 |
공지 | 2019년 1월 1일 | 文學 | 2019.01.02 | 3080 | 0 |
공지 | 입출금 내역과 할 일. | 文學 | 2016.12.07 | 0 | 0 |
공지 |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 文學 | 2015.06.02 | 4478 | 0 |
공지 | 새로운 방식 | 文學 | 2014.01.14 | 12955 | 0 |
공지 | 책 출간에 대한 계획 | 文學 | 2013.04.19 | 29631 | 0 |
공지 | 서울 출장 (134) [1] | 文學 | 2013.01.23 | 28278 | 0 |
공지 | 생각 모음 (140) [1] | 文學 | 2013.01.15 | 31053 | 0 |
5714 | 캐논(CANON) IXUS980IS 카메라 | 文學 | 2010.02.07 | 5383 | 0 |
5713 | 어제도 운동을 한다. | 文學 | 2011.01.10 | 5381 | 0 |
5712 | 기술의 진보 (2) | 文學 | 2009.09.08 | 5378 | 0 |
5711 | 뜻 밖의 수확 | 文學 | 2009.09.01 | 5378 | 0 |
5710 | 오늘은 홈페이지를 백업 해야 할 듯... | 文學 | 2010.04.20 | 5374 | 0 |
5709 | 명절(설날, 구정) 뒤에 일주일 간 「날아가는 오리 3 」을 완성해야만 한다. | 文學 | 2011.02.09 | 5373 | 0 |
5708 | 생각 모음 (106) | 文學 | 2011.01.11 | 5372 | 0 |
5707 | 많은 계획이 머리 속에서 돌고 돈다. | 文學 | 2010.08.11 | 5370 | 0 |
5706 | 딸이 시작한 병원의 간호사 근무 | 文學 | 2011.03.13 | 5369 | 0 |
5705 | 공장이 문을 닫는 것도 인간의 생로병사와 같았다. | 文學 | 2009.09.12 | 5367 | 0 |
5704 | S 라는 사람 | 文學 | 2011.04.03 | 5366 | 0 |
5703 | 세 사람의 인간미 | 文學 | 2011.04.03 | 5357 | 0 |
5702 | 최소한의 활동을 자제하고 오직 탈고에만 집중한다. | 文學 | 2010.11.13 | 5357 | 0 |
5701 |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밀링머싱을 손 봤다. | 文學 | 2010.10.13 | 5354 | 0 |
5700 | 꼬리뼈를 다쳤다. (2) | 文學 | 2009.12.23 | 5351 | 0 |
5699 | 어떻게 해야만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까? | 文學 | 2011.03.24 | 5349 | 0 |
5698 | 부산 출장 (112) 제단기를 구입하다. | 文學 | 2009.07.25 | 5332 | 0 |
5697 | 부산 출장 (131) | 文學 | 2010.01.30 | 5327 | 0 |
5696 | 쇼핑몰에는 모두 두 가지 종류의 책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 文學 | 2010.12.11 | 5326 | 0 |
5695 | 어젯밤 12시까지 페인트 칠을 했다. | 文學 | 2009.07.26 | 5308 | 0 |
5694 | 삽화를 그려나가다보면 표지의 그림은 자연스럽게 얻어진다. | 文學 | 2010.12.23 | 5304 | 0 |
5693 | 민들레를 닮은 들꽃의 향연 | 文學 | 2010.06.03 | 5281 | 0 |
5692 | 새 해 새 아침... | 文學 | 2010.01.01 | 5277 | 0 |
5691 | 기계 만드는 작업의 속도가 너무 느리다. | 文學 | 2011.01.10 | 5276 | 0 |
5690 | '프르나'(puluna)에서 탈퇴 사유 | 文學 | 2009.07.27 | 5272 | 0 |
5689 | '아, 제주도여!' 에 대하여... | 文學 | 2009.12.21 | 5268 | 0 |
5688 | 홈페이지를 백업하다. | 文學 | 2010.02.08 | 5261 | 0 |
5687 | 오늘 100여개의 호박 싹을 모종했다. (8) | 文學 | 2009.08.10 | 5254 | 0 |
5686 | 어떤 식으로 현재의 위기를 벗어 나야만 할까? (5) | 文學 | 2010.07.02 | 5249 | 0 |
5685 | 2010년 9월 18일 생각 모음 | 文學 | 2010.09.18 | 5247 | 0 |
5684 | 기계 만드는 일이 겹치고 그것을 제작하지 못하던 오산 출장 이후... | 文學 | 2011.04.16 | 5240 | 0 |
5683 | 일이란 무엇일까? | 文學 | 2010.06.26 | 5238 | 0 |
5682 | 기계 만드는 기일이 자꾸만 늦어진다. (2) | 文學 | 2011.04.17 | 5234 | 0 |
5681 | 오늘 100여개의 호박 싹을 모종했다. (7) | 文學 | 2009.08.10 | 5233 | 0 |
5680 | 하루 중에... | 文學 | 2011.03.16 | 5231 | 0 |
5679 | 밤 열시에 운동을 나선다. | 文學 | 2010.11.11 | 5231 | 0 |
5678 | 삶의 의미란? ( 생각 모음 124 ) | 文學 | 2011.08.01 | 5227 | 0 |
5677 | 운동 중에... | 文學 | 2011.02.06 | 5226 | 0 |
5676 | 걷기 운동 중에...(7) | 文學 | 2011.05.04 | 5222 | 0 |
5675 | 날아가는 오리 (3) | 文學 | 2010.11.28 | 5213 | 0 |
5674 | 어떤 식으로 현재의 위기를 벗어 나야만 할까? (7) | 文學 | 2010.07.04 | 5209 | 0 |
5673 | 어제 방문한 사람 [1] | 文學 | 2011.03.24 | 5199 | 0 |
5672 | 어제는 밤 11시까지 작업을 하다. | 文學 | 2009.07.19 | 5195 | 0 |
5671 | 성환 출장 | 文學 | 2010.12.10 | 5194 | 0 |
5670 | 어젯밤 12시까지 페인트 칠을 했다. (2) | 文學 | 2009.07.27 | 5193 | 0 |
5669 | 다음 내용에 대한 예고 | 文學 | 2009.08.31 | 5192 | 0 |
5668 | 내일은 일산(탄현면 문송리)로 출장을 나가는데... | 文學 | 2011.01.11 | 5190 | 0 |
5667 | 비오는 풍경 | 文學 | 2009.08.30 | 5188 | 0 |
5666 | 삽화를 그리는 것에 대하여... | 文學 | 2011.02.10 | 5156 | 0 |
5665 | '프르나'(puluna)에서 탈퇴 사유 | 文學 | 2009.07.27 | 5143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