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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cx-7145 복사기 (2)

2008.11.30 19:47

文學 조회 수:5711

 

딱히나 달리 할 말이 없어 계속 '인쇄소에 표지 인쇄를 맡기다. (4)' 에다가 (5)를 붙여서 쓴다. 왜냐하면 책을 프린트로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는 점은 모두 같아서다. 그만큼 지금의 내 경우 책을 직접 만들려고 무진 애를 쓰고 있지만 그것이,

  '산 넘어 산이라!
  어허 갈길은 먼데 벌써 서산에 해가 기우는구나!
  게으른 농부야 해가 중천에 떴는데 언제 밭을 다 갈려고 낮잠이더냐! ' 그런 생각이 자꾸만 든다. 

  이틀전이었다 마침 복사기를 갖고 온다고 전화가 왔다.
  "아, 여보세요. 복사기를 갖고 왔는데요! 지금 도로에서 좌회전하려고 신호를 기다기로 있습니다..."
  "아, 그러세요...  지금 나가죠!"

  현재 내 통장의 잔고는 50만원이었다. 그러다보니 170만원이라는 돈을 마련하지 못하고 딸 아이에게 100만원 아내에게 70만원을 빌려서 준비를 해 놓았다. 딸 아이는 고등학교 3학년 수능 시험을 보고 나서 아르바이트를 하여 기백만원을 모았는데 먼저 옆의 토지를 살 때 또한 200만원을 빌렸었다. 그래서 도합 삼백 만원을 빌리는 셈이다. 그렇지만 고등하교 2학년인 아들은 매일 야간에 택배회사에 아르바이트를 나가는데 돈은 모으지도 못하고 오히려 용돈을 타쓰는 반대의 경우였다. 어찌보면 극과 극의 상반된 성격이었는데 지금처럼 돈이 필요한 경우에 돈을 빌려주는 여유를 부리는 것도 어찌보면 딸 아이의 근검절약 탓이었다.

  내가 칼라 프린터기로 36만원이나 들여서 토너를 샀지만 책의 5분의 1정도 분량을 프린트 해놓고 포기하기에 이르런는데 그이유는 무엇보다 속도가 느리고 책의 원가인 1만원보다도 프린트 토너 값으로 절반이 넘게 들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리고 새로운 대안으로 복사기를 생각한 것이다.
   '디지털 인쇄'라는 흔하디 흔한 용언은 바로 복사기를 뜻하기도 했다. 나는 종이를 파는 대전의 한솔 페이퍼 대리점의 건물에 임대를 하고 있는 조그만 인쇄소를 마침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그 인쇄소의 간판은 "디지털 인쇄" 였다.
  '도데체 디지털 인쇄란 무엇일까?'
  그렇게 생각하고 차를 잠시 주차해 놓고 종이를 4 다발로 만들어 운반용 수레에 실고 나왔던 몇 일전에 나는 유리문을 열고 그곳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건물 내부는 유리 칸막이로 쳐 있었으며 한쪽은 엽서, 청첩장을 만드는 옵셋 인쇄기가 탈칵하고 인쇄를 찍고 있었고 다른 칸막이로 막은 곳에서는 바로 복사기가 놓여 져 있었던 것이다.
  "사장님, 책을 만들려고 .... 종이를 사가는데 디지털 인쇄를 할 수 있습니까?"
  "아, 파일만 갖고오세요!"
  사장인 듯한 중년 남자와 부인인 듯한 여자 한 사람이 고작이었지만 인쇄 물량은 많은 듯 싶었다. 페이퍼 대리점 내의 5 평 남짓한 건물에서 이웃한 탓에 오고가는 매장 사람들이 간판을 보고 찾는 듯 싶었다. 그런데, 디지털 인쇄가 무엇인가 궁금하여 들렸던 내 눈을 의심하는 일이 벌어졌으니 디지털 인쇄란 바로 복사기로 인쇄하는 거라는 사실이었다. 흔하디 흔단 용어로서 많은 인쇄가 디지털로 바뀌고 있었는데 인터넷으로 인쇄를 치면 절반이 넘는 것이 바로 프린터 인쇄였던 것이다. 왜냐하면 신형 복사기는 모두 프린트와 연결하여 쓸 수 있었기 때문이다.

  복사기에 대한 강력한 욕구는 내게 불가항력의 바램이었다. 왜, 갑자기 그것을 구입하는 문제가 대두되었을까? 절대로 소형 프린트로 책을 만들 수 없다는 사실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게 되면서 새롭게 탄생된 복사기에 염원은 그렇게 시작되었던 것이었던 것이었으니....

귀신:   오호라, 프린트에서 이젠 복사기냐?
            이제 한층 업그레이드된 방식으로 인쇄를 하려고 하는구나!
            기름을 지고 불속에 뛰어드는 건 아닐진데,
            너무 튀거나 특별한 욕망은 자제하고
            많은 생각에 생각을 더하여 최종적인 판단만을 갖고
            사물을 판단하여도 부족한 마당에
            단순하게 한번 마음먹은 결심을 밀고나가는 저의를
            다시 고쳐 먹어야 하지 않겠는가!

  나:      神이여!
            내게 복사기를 주시옵소서!
            그것만이 저를 살리시는 길입니다!
            제발 저에게 원하는 것을 내려 주시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지켜주시옵소서!  

  귀신: 오냐, 복사기 나와라!   뚝딱!

  그렇게 하여 복사기가 당도하였다. 나는 복사기를 받아 놓고 장구히 설명을 하는 두 사람의 판매 직원에게 속지 않기를 빌었다. 그렇지만 복사기를 놓고 간 뒤에 여러가지 작동을 해 보면서 많은 사실을 알게 된다. 그것은 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복사기의 프로그램 자체가 변경 불가라는 사실이었으므로 결코 쉽지 않으리라는 판단을 내릴 수 밖에 없었고 이 틀동안 설명서를 읽어 보면서 가급적이면 내게 맞는 물건으로 만들기 위해 시도를 했다.  

삼성 scx-7145 라는 이름의 복사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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