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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 4.0의 일기(日記) 이곳은 '제로보드 4.0'에 있던 내용을 추출하여 되올린 곳인데... 간혹 게시판의 하단 내용에 이상이 생긴다. 그렇지만 봉사로 있다가 무려 6년만에 다시 눈을 뜬 것만 같다. 또한 글을 쓰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너무 기쁜 나머지 이정도만해도 과분한 것 같다.

옥션에서 구입한 노트북 컴퓨터 (2)

2006.10.10 18:01

문학 조회 수:3772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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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시바 노트북 컴퓨터를 옥션 경매로 낙찰 받고...
  2006년 9월 26일 추석 몇 일 전이었다. 옥션 경매에서 145,000에 낙찰 받은 도시바 노트북은(밖은) 밝은 회색이며 펼치면 검은색이다. 삼 일 쯤 뒤에 택배로 배달을 받고 작동을 한 번 해 본 뒤에 다시 포장한 상태로 어제까지 묵어 두웠다가 추석 다음날인 6일 날 다시 켰다.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PLC, 터치판넬, 캐드 같은 프로그램을 설치할 작정이었다. 우선 월요일에 납품할 기계부터 입력을 시켜서 처음 테스트를 하고 싶었다.

옥션에서 도시바 노트북 컴퓨터를 구입하고 다음으로 필요한 17인치 LCD 모니터를 9월 27일  15만원 씩 즉시 경매를 통하여 두 대 구입하고 옥션에서 10월 7일 '회원 탈퇴'를 하였다.

  다시 노트북 얘기로 돌아가서,
  경매 마감 열 시간 전에 135,000(십삼만 오천원) 을 적어 넣어서 일찌감치 다른 사람들을 앞질렀다. 그 당시 최고가는 81,000(팔만 천원)이었다. 판매자의 노트북의 구입가는 155,000(십오만오천원)이였으며 몇 년 전에 경매로 샀고 몇 번 사용 한 뒤에 다른 것을 다시 구입하여 필요가 없어서 내 놓게 되었다는 내용이 게시판에 적혀 있었다.
  낙찰 가에 다른 사람이 137,000원을 써서 순위가 2번으로 뒤 바뀌었다. 즉각 145,000으로 도전하여 결국에는 낙찰자가 되었다.

  '왜, 이렇게 남들보다 월등히 높게 써 넣었을까?'
  도저히 믿기지 않는 가격이라고 다른 사람들이 게시판에 글을 써서 올려 놓았다. 그렇지만 내 딴에는 높은 가격을 제시한다면 다른 사람이 장난을 치지 못할 것라는 판단이 들었다. 무턱대고 가격만 높이 책정해서 올려 놓으면 그게 대수일까? 다른 사람이 145,000(십사만 오천원) 보다 더 써 넣으면 다시 도전할까? 말까? 나는 낙찰 마감 시간까지 마음을 졸이며 기다렸다.
  '이 금액이 최후의 마지노 선이다. 더 이상 높게 책정하지는 않으리라!'

  A, B, C라는 사람이 나와 경쟁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
  A라는 사람 왈(曰),
  "흠, 과연 저 컴퓨터가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미쳤어!"
  B라는 사람도 컴퓨터 앞에서 턱을 감싸며 생각한다.
  '흠, 느려 터지고 구형의 사양인데 더 써넣어? 그래도 일본 제품인데...'
  C라는 사람은 여유돈이 많지 않은 학생이었다.
  "기권 하겠어... 차라리 다른 노트북에 도전을 할지! 너무 무리야..."
  다시 A 가 못먹는 감 찔러 본다는 식으로 컴퓨터의 좌판을 두두렸다. 그는 최고 낙찰가인 135,000원에서 이천원을 추가하여 137,000원을 써 넣었다. 대번에 자신이 낙찰 가능자로 올라 섰다. 그렇지만 재빨리 1 위가 뒤바뀌는데 145,000 이었다.
  "엇쭈, 이것 봐라!"
  B도 놀랐다.
  '에이, 저런 터무니 없는 금액을 써 넣은 사람은 바보 아니면 천재일테지...'
  C 도 추적할 수 없도록 높아진 금액을 바라보다가 식욕을 잃은 것처럼 책상 위의 올려 놓은 송편 떡에서 손을 내려 놓았다.
  "그만 두겠어!"

  나는 처음부터 도전을 해오지 못하게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 기다렸는데 그것이 한편으로는 도움이 되리라 판단해서다.
  '아마도 천 원을 더 써 넣는 장난을 해 봐!'
  그렇게 생각하면서 눈을 이글이글 불태우며 지켜 보았다. 적어도 A, B, C 라는 세 사람은 경매 마감 시간까지 지켜 볼 것이다. 이변이 없는한 그 때까지 1위를 지킬테지만 겁을 먹고 있는 듯 실었다. 아마도 맞불을 놓지 못하는 것도 높아닌 낙찰가로 인하여 경매를 포기하지 않았나 싶었다.

  마감시간 10초가 남기고 부터는 이제 모든 것을 다른 사람이 천원을 더 써 넣는다고 해도 도전을 할 수 없었다. 그렇게 된다고 해도 후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매 종료!'
    결국 노트북이 145,000원으로 내게 낙찰 되었다. 그렇지만 그 뒤부터 노트북컴퓨터를 받을 때까지 무척 고심을 했던 게 사실이었다.


2. 노트북 컴퓨터는 기대했던 것만큼 좋지 않았다.
  우선 노트북 컴퓨터는 필요했다. 기계의 PLC 프로그램을 입력 시키고 무엇보다 현재 갖고 있는 노트북이 불안 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구형 노트북(구형이란 화면 배율을 800Ⅹ600 으로 1024Ⅹ178핀셀로 조정 불가함)으로도 사용이 가능했지만 서보모타를 제어하는 LG 에서 생산되는 PLC 는 높은 사양의 컴퓨터를 요구했다. 그러다보니 자연 계속 사용하여 왔던 구형 노트북 컴퓨터는 더 이상 필요치 못하게 되었다. 그런 문제를 깨닫게 되고 공교롭게도 갖고 있던 노트북 컴퓨터가 용량이 부족하여 사용할 수 없기에 교차로를 보고 대전 오정동에 있는 컴퓨터 중고점에서 30만원을 주고 구입한 '현대멀티캡' 노트북 컴퓨터가 받데리가 방전되어 부팅이 잘 되지 않고 있었다.    

  그래도 옥션의 노트북 컴퓨터에서 하나를 구입하였는데 공교롭게도 일제품(日製品)였다. 거기다가 사양도 높지 않았는데 윈도우 2000, 메모리 64MB, 10G 인 도시바 제품이었다.
  그 제품을 145,000(십사만 오천원)에 낙착 받아서 대금을 입금 시키고 물건을 받게 되었다.

추석 전에 구입하여 방치하고 있다가 엇그저께 청주로 기계를 납품하려고 노트북을 꺼내들고 프로그램들을 복사하여 설치하려고 하였는데 '윈도우 2000' 에서 삼성 'GPC 3.0'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컴퓨터 운영 프로그램 모두를 포멧(Format)하고 '윈도우 M.E'로 바구웠다. 그런데 이번에는 비디오 설치가 되지 않아 화면이 작고 배율도 800Ⅹ600 핀셀만 적용되어 더욱 힘들게 되어 할 수 없이 그 위에 '윈도우 XP' 설치로 업그레드를 시키며 걱정을 하였다.
  '메모리가 64메가 밖에 되지 않는데 윈도우 XP가 돌아갈까? 적어도 속도가 느리고 껌뻑 거릴거야!'

  삼성 제품 '센스690' 노트북을 50만원에 아내의 친구에게서 구입한 뒤로 나는 줄곳 실망을 금치 못하고 후회하였었다. 보험설계업을 하여 그다지 많이 사용을 하지는 않았고 '윈도우 ME' 가 설치 되어 있는 삼성 제품은 가장 중요한 '씨리얼 포트'가 없고 USB 포트만 세 개나 달려 있었다. 큰 맘 먹고 산 삼성노트북은 전혀 무용지물이었으므로 다시 구입한 것이 일본 도시바 제품이었지만 오히려 여러가지 성능에서 삼성과 비교가 되지 않는 듯 보였다.
  '메모리가 125메가인 삼성 센스와 64메가인 도시바 제품을 어찌 보교할 수 있겠는가!' 싶었다.


3. 운영 시트템을 '윈도우 XP' 로 바꾸다.
  운영 시트템을 '윈도우 XP' 로 바꾸고 나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윈도우 XP'을 설치하고부터 모든 게 급부상한 도시바 노트북은 그야말로 최고가 되었다. 메모리가 적어서 운영면에서 늦을 거라는 나의 우려를 일시에 잠식시키는 일이 눈앞에서 일어 났는데 우선 가장 큰 변화가 비디오 화면과 사운드 카드의 자동 인식이었다. 그리고 모든 프로그램들도 잘 받았으며 특히 내가 필요한 삼성, LG 의 GPC 프로그램이 잘 실행되었는데 메모리 64메가라는 사실이 믿지지가 않았다.  

  도시바 노트북 운영 환경을 '윈도우 XP' 을 설치하고, 두 번째로 내가 한 일은 노트북 컴퓨터 가방에서 삼성 제품을 빼내고 도시바 제품을 담는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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