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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 4.0의 일기(日記) 이곳은 '제로보드 4.0'에 있던 내용을 추출하여 되올린 곳인데... 간혹 게시판의 하단 내용에 이상이 생긴다. 그렇지만 봉사로 있다가 무려 6년만에 다시 눈을 뜬 것만 같다. 또한 글을 쓰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너무 기쁜 나머지 이정도만해도 과분한 것 같다.

폐고속도로(7)

2004.08.01 23:34

문학 조회 수:2951 추천:2





어떤 이중적인 환경이 변화를 몰고오는 것은 그만큼 주변의 여견이 변해야만 하는 게 아닐까?
폐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되면서 주위가 발전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고 어찌보면 그런 효과를 기대하여 편리함을 주고 발전을 꾀하기 위함이 아니었던가!

  이 고속도로를 타고 전에는 부산을  왕내하였었기에 눈에 익은 산물들이건만 지금의 상황은 그 때와는 또다른 의미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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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8일 서울 출장을 갔다오면서-

1. 상황을 어느 정도 짐작을 하고 가지 않아도 알 수 있어야만 한다. 무턱대고 가는 일을 지양하여야하지 않을까? 왜냐하면, 하루를 허비하고도 보상을 받을 수 없다면 하지 않는 것보다 못하기 때문이다. 오늘 같은 일이 누적이 된다면 결코 바람직하지 않는 일이고 그래서 신중해질 필요성이 부각되지 않을 수 없었다.

2.  하루를 무의미하게 출장으로 허비하고 물직적으로도 기름 값 3원 톨행료 2만원을 쓴 사실에 대하여 그만큼 반성해볼 필요가 있었다.

3. 의정부를 지나고 양산시청에서 우회전을 한 그곳에 임아무개(명석)가 있었다.
  "수리를 할테니까 왔다가!"
  그가 사기꾼처럼 굴었음을 나는 상기하여야만 했었다. 그곳에서도 신설공장에 공장자으로 입사를 한 모양인데 안정되지 않는 그런 불안한 듯한 모습으로 계속 말을 하고 있었다.
  "테프공장들이 납품한 자재비를 수금으로 대신해 주는 것이 완성된 자신들의 테이프지요!"
  "그럼, 그 테이프로 수금을 해와서 무엇하게?" 하고 내가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이상하게도 운영을 하는 대부분의 지관공장들이 이 모양이면 부도가 나지 않을 수 없는 상황같았다.
  "그 테이프의  원가가 500원이라면 400원으로 매입하겠다는데 어쩌겠어요... 손해 보는 게 뻔한데도 울며 겨자먹기로 받아 와야 하고..."
  마치 어려운 형편을 내게 하소연하는 것처럼 말하자 출장비에 대하여 차마 얘기를 하지 못하였다.
  "출장비 10만원은 받아야 하는데... 경비 5만원을 들었으니..."
  
  나는 알아서 주기를 바랬지만 전혀 그런 태도가 없자 빨리 가는게 상책이라는 것을 알았다. 점심을 식당에서 얻어먹고 그곳을 나와 김포로 향하면서 이를 악물을 수 밖에 없었다.
  '흥, 다시는 오나 봐라!'
  그리고 생각하기를 이런 오판에 대하여 앞으로 조심하여야 한다고 결심을 하기에 이른다.
  '무조건적으로 출자을 가겠다고 약속하지 말자!'
  왜, 사람들이 다 같지 않은지 그 이유에 대하여 명확히 구분지을 필요가 있었다. 바로 신용이 없는 사람들에게 봉사할(?) 필요가 무엇이겠는가!  
  헛걸음을 한 사실을 크게 반성하여야만 한다.